장례·봉안 가이드
봉안당 안치기간과 연장 제도, 기간이 끝나면 어떻게 될까
법이 정한 기본 안치기간과 연장 방식, 시설마다 다른 조건, 기간 만료 후 선택지를 정리했습니다.
봉안당에 유골을 모시는 것은 영구 소유가 아니라 정해진 기간 동안 사용하는 계약입니다. 많은 가족이 이 사실을 계약할 때 처음 알게 됩니다. 안치기간은 비용과도 직결되니 미리 이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법이 정한 기본 틀
「장사 등에 관한 법률」은 봉안 기간을 기본 15년으로 하고, 연고자가 신청하면 15년씩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. 이 기준대로라면 최대 60년 동안 모실 수 있습니다.
다만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연장 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고, 실제 계약 조건은 시설마다 다릅니다. 최초 기간을 30년으로 정한 곳도 있고, 연장 횟수를 1~2회로 제한한 곳도 있습니다. 그래서 "이 시설은 최대 몇 년인가"를 시설별로 확인해야 합니다.
이 사이트에서 보는 방법
각 시설 페이지의 '안치기간 한눈에 보기'에는 공공데이터에 등록된 세 가지 값이 표시됩니다.
- 최초 안치기간: 처음 계약할 때 모시는 기간
- 연장 가능 기간: 한 번 연장할 때 늘어나는 기간
- 연장 가능 횟수: 몇 번까지 연장할 수 있는지
세 값을 곱하고 더하면 최대 안치기간이 나옵니다. 예를 들어 최초 15년, 15년씩 3회 연장이면 15 + 15 × 3 = 60년입니다. 전국 시설을 최대 안치기간으로 비교하려면 최대 안치기간 비교 페이지를 보세요.
연장할 때 확인할 점
- 연장 비용: 연장할 때마다 사용료나 관리비를 다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. 처음 계약할 때 연장 비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물어보세요.
- 신청 시기: 만료 전 일정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. 시설의 안내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처가 바뀌면 꼭 알려 두세요.
- 연고자 변경: 계약한 가족이 세상을 떠나거나 연락이 끊기면 다른 가족이 연고자로 등록해야 연장할 수 있습니다.
기간이 끝나면 어떻게 되나
연장하지 않거나 연장 횟수를 다 쓰면 유골은 봉안당에서 나와야 합니다. 이때 가족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.
- 다른 봉안시설로 옮기기: 새 시설과 계약하고 유골을 옮깁니다.
- 자연장하기: 수목장·잔디장 등 자연장지에 모십니다. 기간 걱정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많이 선택합니다.
- 시설의 처리 방식에 맡기기: 연고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시설이 법과 규정에 따라 유골을 처리하게 됩니다. 처리 방식은 시설마다 다르므로 계약할 때 확인해 두세요.
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. 법령과 시설 규정은 바뀔 수 있으니 최신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와 해당 시설에서 확인하세요. 최종 수정 2026-10-12